대기업 엔지니어로 시작해 소주 브랜드 회장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도 67세에 직접 모델로 나서며 SNS에서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인물이 됐죠.
바로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의 이야기입니다.
최근 방송된 EBS x E채널 공동 제작 프로그램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이 특별한 창업 스토리가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조웅래 회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오랜 시간 엔지니어로 일해온 기술인입니다.
하지만 40대 후반, 그는 인생 후반전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해 퇴사를 결심했어요.
창업 당시 가진 자본은 단 2천만 원.
사무실도 없이 거래처를 직접 뛰어다니며 외상으로 물건을 떼다 팔았다고 해요.
그렇게 한 걸음씩 쌓아올린 사업이 어느새 식음료 유통에서 주류 제조로 이어졌고,
결국 '선양소주'라는 브랜드를 인수하며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됩니다.
* 선양소주 회장님의 다양한 이력 참조
많은 사람들이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을 기억하는 순간은,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한 소주 광고 속 그의 모습 때문일 거예요.
'짠 중앙으로!'라는 위트 있는 건배사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됐고,
해당 영상은 5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선양소주의 브랜드 인지도를 단숨에 끌어올렸어요.
광고 출연도 조웅래 회장의 아이디어였다고 합니다.
단순히 회장으로만 남지 않고, 직접 나서서 MZ세대와 소통하려는 그 진정성이 SNS를 통해 전달된 것이죠.
2025년 5월 14일 방영된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의 일상이 낱낱이 공개됐습니다.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수평적인 소통을 하는 모습, 신제품 병 디자인 회의에 참여하는 모습 등 ‘현장형 CEO’로서의 면모가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브랜드 마케팅, 유통, 공장 운영까지 세밀하게 관여하며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직원들과 함께하는 회식 자리에서도 그가 제안한 건배사가 자연스럽게 따라 불릴 만큼 내부 신뢰도도 높은 편이었어요.
* 성공한 회장의 철학과 일상 참조하기
방송에서 조웅래 회장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돈은 적게 들더라도, 확신은 커야 한다."
창업은 단지 아이템이 아니라 사람의 결심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한 것이죠.
대기업을 박차고 나올 때, 주변에서는 모두 말렸지만 그는 오히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합니다.
지금도 많은 중장년층이 창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의 사례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질적인 용기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