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방송 내용의 중요한 전개와 탈락자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아직 해당 회차를
시청하지 않으신 분께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열람 전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임은 끝나지 않았어요. 그러나 많은 시청자에게는 끝난 것처럼 느껴졌을지도 몰라요.
이유는 하나, 데블스플랜2의 상징이자 우승 후보 1순위였던 이세돌이 탈락했기 때문이에요.
6화 방송 직후, 커뮤니티에는 "어차피 우승자 이세돌"이라는 밈이 무색하다는 반응이 넘쳐났고,
실제로 많은 이들이 그의 퇴장을 충격으로 받아들였어요.
6화 메인매치였던 '할로윈 몬스터'는 데블스플랜2 특유의 집단 심리와 협공 구조를 극대화한 경기였어요.
핵심은 변신을 반복하며 정체를 숨기는 참가자들과, 그들을 규명하고 탈락시켜야 하는 연합 세력 간의 심리전이었죠.
이세돌은 '감옥동' 경험자라는 점과, 전략적 무게감에서 이미 경계 대상이었고,
결국 정현규-최현준 연합에 의해 제거당하고 말아요.
이 결정은 단순한 플레이가 아니라, 시즌 전체의 서사를 바꾸는 한 수로 평가받고 있어요.
* 재미난 쇼츠 강력 추천해요. 강력한 출연진에 당황한 PD!
이세돌이 빠지면서 판도가 달라졌어요. 현재까지의 흐름을 보면 정현규, 규현, 윤소희 등이 중심에서 활약 중이고,
특히 정현규는 히든스테이지 경험 이후 매회 영향력 있는 전략가로 떠오르고 있어요.
윤소희는 감정과 논리를 모두 갖춘 플레이어로 꾸준히 생존 중이며,
규현은 예능감과 심리전을 적절히 조율하는 안정형 참가자로 평가받고 있어요.
물론 히든스테이지의 추가 존재 여부, 이변의 복귀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단언은 이르지만,
이세돌 없는 데블스플랜2의 향방은 확실히 예측이 어려워졌어요.
매회 누군가가 탈락하는 구조예요.
즉, 데스룸과 데스매치가 고정 편성돼 있다는 것이죠.
이는 이세돌처럼 강자도 탈락할 수 있다는 걸 입증하는 장치였고,
시즌2가 시즌1보다 훨씬 밀도 있는 게임으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예요.
특히 데블스플랜2의 경우 단순한 문제풀이보다 '정체성과 생존'이라는 복합적 요소가 강하게 반영되기 때문에,
매치 하나하나가 서사적이에요.
이세돌 탈락 이후, 커뮤니티는 들끓었어요.
일부는 "제작진의 밸런스 조정 의도"를 언급했지만,
다수는 이 결과가 데블스플랜2가 단순한 두뇌 예능이 아님을 보여준 장면이었다고 평가해요.
예능은 실력뿐 아니라 캐릭터, 심리, 편집, 인간 관계 등 다양한 요소가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하거든요.
이세돌의 탈락은 그 자체로 스포트라이트였고, 그 이후 방송은 다른 참가자들이 드디어 조명 받는 계기로도 이어졌어요.
지금 이 시점에서 데블스플랜2 우승자를 예측하긴 어려워요.
하지만 정현규의 일관된 전략, 윤소희의 생존력, 규현의 중립적 조율력은 각기 다른 형태의 강점이에요.
남은 회차에서 다시금 '히든스테이지'나 역전 구조가 등장할지,
아니면 현재 흐름 그대로 정면 승부가 이어질지에 따라 결과는 갈릴 거예요.
분명한 건, 데블스플랜2는 이세돌 이후에도 흥미롭다는 점이에요.